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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67

동티모르의 눈물과 한국의 손길, 그리고 아세안 가입까지

요약450년 식민 지배와 학살의 비극을 딛고 독립한 동티모르는 2025년 아세안(ASEAN)의 11번째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여정의 뒤에는 한국 상록수 부대의 평화유지 활동과 행정 역량 강화 사업(KICKSTART) 등 보이지 않는 지원이 있었습니다. 동티모르와 한국이 어떻게 ‘피를 나눈 형제’로 불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세안 가입이 갖는 의미를 정리해 봅니다.목차동티모르의 비극적 역사와 독립상록수 부대와 한국의 인도주의 외교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과정과 의미한국의 KICKSTART 사업과 행정 역량 강화‘피를 나눈 형제’가 그리는 한·동티모르 공동 미래1. 동티모르의 비극적 역사와 독립동티모르는 16세기부터 450년 이상 포르투갈 식민 지배를 받으며 향신료·자원 수탈의 현장이었습니다. 1..

국제 2025.11.22

승무원 4명, 승객 3명… 텅 빈 ‘눕코노미’ 괌 노선의 진짜 문제

부산~괌 노선에서 승무원 4명, 승객 3명이라는 믿기 힘든 장면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과거 대표 휴양지였던 괌의 인기가 떨어진 데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과정에서 나온 공정위 규제로 공급까지 묶이면서 비효율적인 ‘텅 빈 비행기’가 계속 날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눕코노미로 불리는 괌 노선의 현황과, 왜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악재가 되는지 살펴봅니다.목차승무원 4명, 승객 3명… ‘눕코노미’ 괌 노선의 현실괌이 예전만 못한 이유: 노후화·환율·경쟁 휴양지공정위 규제가 만든 공급 과잉 구조지방공항 활성화와 규제 개선, 해법은 무엇일까1. 승무원 4명, 승객 3명… ‘눕코노미’ 괌 노선의 현실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월 초, 괌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대한항공 KE22..

경제 2025.11.21

중국 전기차는 왜 ‘트로이 목마’로 불리나? 영국·이스라엘·미국의 경고

최근 영국 국방부, 이스라엘군, 미국 정부가 잇따라 중국산 전기차를 잠재적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관용차에 ‘공무 대화 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이미 도입한 차량 700대를 전량 회수하는 등 실제 정책 조치가 이어지면서 전기차를 둘러싼 보안 논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중국 전기차가 왜 ‘트로이 목마’로 불리는지, 각국이 어떤 대응에 나섰는지, 그리고 전기차 시대에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정리해 봅니다.목차중국 전기차, 왜 ‘트로이 목마’로 불리나영국 국방부의 경고 스티커가 의미하는 것이스라엘의 중국 SUV 700대 전량 회수미국, 중국 전기차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본다전기차 시대, 소비자가 던져야 할 질문1. 중국 전기차, 왜 ‘..

국제 2025.11.21

론스타 ISDS 13년 소송전, 한국의 ‘완승’… 공은 누구에게 있는가?

한국 정부가 13년간 이어진 론스타 ISDS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가 중재판정 전액을 취소하면서 약 4천억 원 규모의 배상금 부담이 사라졌고, 정부는 소송비용 73억 원도 환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023년 항소를 주도했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현재 정부 인사들의 “성과” 발언이 충돌하며 ‘공 가로채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송의 핵심 경과, 취소 승소의 근거, 여야 논쟁까지 종합해 정리합니다.목차1. 13년 론스타 소송, 무엇이 문제였나2. 취소 승소의 핵심: '절차 위반'을 물고 늘어지다3. 2023년 한동훈 장관의 항소 결정과 그 의미4. 민주당의 과거 비판 vs 현재 '정부 성과' 논란5. 공(功)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경제 2025.11.20

폐플라스틱을 태우지 않고 오일로… 정읍에서 시작된 ‘폐플라스틱 유전’ 혁명

전 세계에서 매년 4억 톤이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소각되거나 매립되며,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 도시유전이 전북 정읍에 세계 최초의 비연소 저온분해 플라스틱 재생유 플랜트를 완공했습니다.이 공장은 30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세라믹 촉매와 전기에너지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나프타급 고품질 오일을 생산합니다. 연간 6,500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540만 ℓ 규모의 재생원료유를 만들어 내며, ISCC PLUS·PSM·KTL 등 국제·국내 인증까지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목차1. 왜 폐플라스틱이 문제인가2. 정읍 ‘도시유전’ 저온분해 기술의 핵심3. WAVE 정읍 플랜트 규모와 의미4. 사우디·독일·영국이..

사회 2025.11.18

AI와의 감정적 관계가 불러온 새로운 불륜… ‘AI 불륜’이 현실 결혼을 무너뜨리고 있다

요약: AI 챗봇과의 정서적 교류가 실제 부부 관계를 위협하며 ‘AI 불륜’이라는 새로운 사회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챗봇과의 관계가 이혼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AI 동반자 규제를 법제화하기 시작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목차새롭게 등장한 ‘AI 불륜’ 현상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사례 증가법적 논쟁과 사회적 갈등가정 파탄과 양육권 문제AI 규제 도입과 미래 전망1. 새롭게 등장한 ‘AI 불륜’ 현상인공지능 챗봇과의 정서적 교류가 실제 인간 관계를 위협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단순한 대화 파트너로 여겨지던 챗봇이 이제는 ‘감정적 대체자’의 역할을 하며 부부 관계에 심각한 균열을 만드는 사례가 ..

사회 2025.11.17

“결혼은 주민끼리” 헬리오시티 단지 내 결혼정보회사, 무엇이 달라졌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 상가에 아파트 이름을 그대로 딴 결혼정보회사 ‘헬리오 결혼정보’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업 3개월 만에 회원 수는 200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약 3분의 2가 헬리오시티 입주민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미 래미안 원베일리와 타워팰리스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결혼 모임과 업체가 운영되고 있어, 강남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결혼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목차헬리오시티에 등장한 ‘단지 내 결정사’원베일리·타워팰리스로 번진 고급 아파트 결혼 네트워크왜 강남 고급 단지에서 이런 서비스가 나왔을까?‘계급 결혼’ 논란과 온라인 반응앞으로의 과제와 우리가 볼 포인트1. 헬리오시티에 등장한 ‘단지 내 결정사’헬리오시티는 2018년 입주를 시작한 9,510가..

사회 2025.11.17

젠슨 황 “한국은 세계적 메모리 강국”…GPU 26만 장 공급과 ‘AI 동맹’의 실제 효과

요약: 2025년 10월 31일, 경주 APEC CEO 서밋과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한국을 “세계적 메모리 기술을 가진 국가”라 평가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장기 협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총 26만 장 이상의 블랙웰 기반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로봇·자율주행·AI-RAN 등 ‘피지컬 AI’ 협력을 구체화했다. 본 문서는 발표의 핵심, 26만 장 공급 구조, 메모리/루빈(Rubin) 로드맵, 중국 수출 발언, 그리고 통신·제조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한눈에 정리한다.목차APEC 발표 핵심 요약: “한국, 세계 최고 AI 인프라 국가 중 하나”GPU 26만 장 공급 구조와 의미: 32만 장 체제로의 점프삼성·하이닉스 ‘투트랙’ 파트너십과..

경제 2025.11.01

금보다 날뛰는 은값, 대체 왜 오르나? 공급부족+관세 공포+투자 광풍이 만든 ‘실버 랠리’

최근 국제 은값이 트로이온스당 50달러를 넘어 53달러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상승률만 70%이상을 기록하며 금의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는데요. 제가 확인한 국내외 기사와 리포트를 바탕으로 보면, 급등 배경에는 ① 산업 수요 확대(태양광·EV·반도체), ② 구조적 공급 부족(부산물 채굴의 한계), ③ 미국발 관세 리스크, ④ 현물의 ‘런던→뉴욕’ 대이동, ⑤ 공매도 청산(숏 스퀴즈)과 ETF로 유입되는 투자 수요가 겹쳐 있습니다. 본문에서 조목조목 정리합니다.목차은값, 왜 금보다 가파르게 오르나산업 수요: 태양광·EV·반도체가 끌어올린 ‘실버 프리미엄’공급 사이드: 만성적 적자와 부산물 채굴의 구조적 한계관세 변수와 ‘런던→뉴욕’ 현물 대이동숏 스퀴즈·ETF 자금 유입, 그리고 향후 시나리오1. 은값,..

경제 2025.10.14

K드론의 민낯|국산의 탈을 쓴 ‘차이나 드론’ 현실

요약부품 수입 81%, 완제품 96%가 중국산으로 확인.공공 조달의 ‘최저가 입찰제’가 값싼 부품 확산의 원인.중국 수출 통제 시 ‘드론판 요소수 사태’ 가능성.정부의 국산화 계획은 시작 단계… 실증·표준·R&D 연계 필요.목차국산 드론, 정말 ‘국산’일까?숫자가 말하는 중국 의존도가격 경쟁과 조달 구조의 함정요소수 사태의 그림자와 안보 리스크정부의 국산화 전략과 과제1. 국산 드론, 정말 ‘국산’일까?최근 여러 자료를 살펴보니, ‘K드론’이라 불리는 국내 드론의 상당수가 사실상 중국산 부품으로 조립된 제품이라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드론업체는 “부품을 전량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품 자립’은 아직 요원한 과제인 셈이죠. 오아 아이..

경제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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