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이나 모임에서 험담은 흔히 발생하지만, 때론 더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험담에 동조했던 사람이, 나중에 본인은 빠지고 상대만 탓하는 상황입니다.
왜 어떤 사람은 함께 험담한 이야기를 윗사람에게 고자질하며, 자신은 빠져나가려 할까요?
오늘은 이러한 사람의 심리와 동기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봅니다.
✅ 목차
- 1. 흔히 볼 수 있는 상황 예시
- 2. A의 심리: 자기 보존과 책임 전가
- 3. 왜 본인 말은 숨기고 남의 말만 알릴까?
- 4. 이런 행동 이후, A는 B를 어떻게 대할까?
- 5. 대응 전략: 어떻게 대처할까?
- 6. 자주 묻는 질문 (Q&A)
1. 흔히 볼 수 있는 상황 예시
직장이나 동호회, 지인 모임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A와 B가 함께 C에 대해 험담하던 중, 나중에 A가 C 앞에서 “B가 그러더라”라고 말하며 B를 곤란하게 만들고 본인은 발뺌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심리적 배신감과 함께 황당함을 느낍니다.
2. A의 심리: 자기 보존과 책임 전가
이런 행동의 중심에는 '자기 보호(Self-preservation)' 심리가 있습니다.
A는 자신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행동하며, 심지어 B를 '스케이프고트(Scapegoat, 희생양)'로 삼습니다.
이는 ‘책임 전가(blame shifting)’ 또는 ‘자기 위주 편향(self-serving bias)’의 대표 사례입니다.
즉, "나는 그냥 듣기만 했을 뿐, 문제는 B였다"는 인식을 타인에게 심어주려는 전략이죠.
※ 자기 보호(Self-preservation): 생존과 안정, 그리고 자존감과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심리적·행동적 반응을 말합니다.
스케이프고트(Scapegoat): 어떤 공동체나 집단이 내부의 문제·갈등·실패의 원인을 타인이나 소수 집단에게 전가하고, 대신 처벌하거나 배척함으로써 자신들은 심리적 안정을 얻는 현상 또는 그 대상입니다.
3. 왜 본인 말은 숨기고 남의 말만 알릴까?
여기엔 두 가지 동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도덕적 우월감 유지: A는 자신은 '문제없음'을 강조하며 타인을 비난하는 도덕적 프레임을 씁니다.
- 사회적 입지 강화: 정보 제공자로서 조직 내 위치를 높이고자 함입니다. 특히 상사에게 ‘유용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4. 이런 행동 이후, A는 B를 어떻게 대할까?
이후 A는 B가 자신에게 크게 반응하지 않으면 오히려 ‘통제 가능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거리낌 없이 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B가 분명히 선을 긋거나, A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면 A는 B를 경계하거나 은근히 소외시키기도 합니다.
5. 대응 전략: 어떻게 대처할까?
- 직접 대면을 피하고 기록을 남기자: 중요한 발언은 문자, 메신저 등으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집단 내 소통 재정립: 또 다른 동료들과의 신뢰관계를 쌓아두면 A의 고자질도 힘을 잃습니다.
- 인사팀 등 공식 채널 활용: 반복되면 조직 내 인사나 심리상담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 Q. A는 정말 죄책감 없이 그런 행동을 하나요?
A. A 유형의 사람은 감정적 공감 능력이 낮거나, 상황을 기회로 보는 전략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죄책감보다는 본인 보호와 유리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Q. B는 무조건 피해자인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동조했다면 일정 부분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A처럼 정보를 이용하거나 외부에 발설한 쪽이 더 큰 문제죠. - Q. 이런 상황에서 윗사람은 누구 말을 믿게 되나요?
A. 윗사람이 A에게만 듣고 판단했다면, 편향된 정보로 오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 입장에서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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